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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유망주 자렐 콴사, 레버쿠젠행 임박…새 도약 노린다

  • 관리자
  • 6월 20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23일

자렐 콴사

리버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수비수 자렐 콴사가 독일 무대로 향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콴사가 레버쿠젠과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리버풀과 레버쿠젠 간 영구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약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55억 원)로, 추가 옵션 조항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콴사는 리버풀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순수 자책 자원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1군 무대에 발을 들였고,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뒤를 받치는 백업 센터백으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에만 리그 17경기, 유로파리그 7경기, FA컵과 EFL컵을 포함해 총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상황은 빠르게 달라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물러나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아래에서 콴사의 입지는 눈에 띄게 좁아졌다. 여전히 백업 자원이긴 했지만, 출전 시간은 뚝 떨어졌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고작 488분에 불과했다.


결국 꾸준한 출전을 원했던 콴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별을 결심했다. 그의 선택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챔피언, 레버쿠젠이었다. 레버쿠젠은 최근 조나단 타를 바이에른 뮌헨에 보내면서 센터백 보강이 절실해진 상황. 팀을 오랜 시간 이끌던 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콴사가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감독직을 이어받은 에릭 텐 하흐는 콴사의 잠재력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리버풀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꾸준히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판단이다. 2003년생으로 나이도 어리다는 점이 그의 매력을 더한다.


레버쿠젠은 올여름 팀의 핵심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을 비롯해 플로리안 비르츠, 타, 제레미 프림퐁 등 주축들이 빠져나간 가운데, 텐 하흐 감독과 새롭게 구성될 전력들이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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